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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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칭구와 서울에 갔다

칭구가 잠깐 알바했던

햄버거가게를 가보기로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가로수길점

가격대가 만만치않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내 버거가 오른쪽

치즈스커트였나 맞는지 모르겠다

어니언링이 생각보다 더 맛있었고

튀김이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었다

 

내 친구는 치즈를 못 먹는다

안타까워 ... 을매나 맛있게요

그래서 내 친구 버거는 생선패티가 들어간

왼쪽 버거인데 이 사진을 남자친구한테

보냈더니 왜 니 친구 햄버거는 만들다 말고

나왔냐며 ㅋㅋㅋ 친구랑 엄청 웃었다

안그래도 이게 뭐냐며 놀렸는데 ㅋㅋ

누가봐도 그런갑닼ㅋㅋㅋㅋㅋ

 

친구가 알려준대로

햄버거 빵을 조금 잘라

같이 시킨 코울슬로WITH프리토스를

(여기서! 코울슬로 위에 과자를 부셔서 섞어주고)

올려서 먹으니 진짜 존맛이었다

 

햄버거도 진짜 느끼해보이지만

안느끼했다

 

근데 난 단음료를 안좋아하는데

여기 음료는 어...진짜 정말 매우 달다

내 피가 찐득찐득해 지는 느낌

친구말로 쉐이크에 우유가 안들어가고

100%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거라고..

난 아까워서 먹고 먹다

도저히  못 다먹고 반 이상은 남긴 듯

 

근데 튀김이나 버거는 진짜 정말 

맛있었다

반포 한강공원

돗자리가 너무 돈아깝게 비싸지만

서울 살아도 돗자리를 여기까지

가지고 왔다갔다는 좀 싫을거 같기도

 

느끼한 걸 먹고 와서

아니 사실 여기와서 라면을 먹으려고

원래 생각했기 때문에 ㅋㅋ

저렇게 뱃속에 한가득 담아온지

한시간도 안돼서 

 

이거디 이게 꼭 하고싶었지

한강에서 먹는 맥주와 라면 이거디

 

다 먹고 슬슬 걸었다

난 꼭 기분나쁠때까지 배를 불리냔 말이다 

 

걷다가 반포 자이아파트가 보여서

칭구한테 야 우리집에 들어가서 놀래?

라고 해봤다

다들 해보는 짓 ㅋㅋㅋㅋㅋㅋ

아닌가 나만..?